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2028년까지 공장 근로자 임금을 25% 인상할 것이라고 AP통신이 2023년 11월 13일 보도했다. 임금 인상액은 UAW가 협상에서 얻은 기본 공장 근로자 임금 인상액과 거의 일치하지만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대자동차 믹국법인 COO 호세 무노즈는 “현대차는 동종업계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임금과 복리후생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주 혼다가 11%, 토요타가 9.2% 인상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토요타 등 일본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 때문에 UAW의 파업이 이들 업체의 임금 인상에 기여했는지 단언할 수 없다. 다시 말해 현대, 혼다, 토요타 등의 높은 임금이 UA의 파업을 촉발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는 자동차뿐 아니라 다른 업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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