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포스코DX, 금양, SK텔레콤이 신규 편입됐다.
4개 종목은 편출됐다.
MSCI는 11월 정기변경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포스코DX, 금양, SK텔레콤을 신규 편입한다고 변경 결과를 15일(한국시각) 발표했다.
반면 BGF리테일, 카카오게임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팬오션은 편출하기로 했다.
11월 30일 종가 리밸런싱이며, 지수 효력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passive)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금양 1800억원, 포스코DX 1700억원 SK텔레콤 15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작년 8월 외국인 보유 가능 한도 기준 미달로 편출된 후 재편입으로, 자금유입 강도 상위 종목으로 예상됐다.
다만 선반영 측면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출입종목은 전체 시장 기존 예측 종목으로 추가 상승 혹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제시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종목 수급 선반영이 관찰돼 인덱스 효과 기대감은 크지 않다”며 “제외 종목은 외국인 매도에 취약해 주가 하락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