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굴착기를 판매한다. 지난 7월 TV 홈쇼핑에서 굴착기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 마케팅을 시도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 굴착기를 전시,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는 16일부터 19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로비와 야외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회사는 친환경 전기굴착기(DX20ZE) 1종과 미니굴착기 2종(DX17Z-7, DX30Z-7)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던 전기굴착기 실물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인 디벨론을 대중에 알리며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협업했으며 영업팀 직원이 팝업 스토어에 상주, 굴착기 설명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디벨론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다영이 팝업 전시장을 찾아 팬 사인회를 한다. 다영은 직접 굴착기 조종 교육과 실습 과정을 이수,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굴착돌’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신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건설기계 업계 처음으로 TV 홈쇼핑 방송에 미니 굴착기(DX17Z-7)를 판매했다. 굴착기에 인격을 부여한 ‘내 땅강아지 대발이’라는 제목의 스토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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