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기아·신한은행·그리너리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각 기업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가축분뇨의 신재생 에너지화 촉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지능형(스마트) 축산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탄소 저감 효과를 연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와 신한은행은 경북 의성군 가축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Biochar)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우선 지원한다. 바이오차는 가축분을 350도 이상에서 열처리해 만든 고체 비료다.
김정욱(맨 왼쪽)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민간과 함께 시도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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