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후벵 네베스(26·알 힐랄)를 하이재킹 하려 한다.
아스널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토마스 파티가 수술을 받았고 복귀 시점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최근에는 마르틴 외데고르 또한 뇌진탕 증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경기를 펼치고 있으나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더욱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아스널은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고 네베스를 타깃으로 정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1월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네베스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후방에서 정확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도맡는다. 넓은 시야와 함께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린다.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네베스는 포르투에서 활약한 뒤 2027년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네베스는 울버햄튼에서 253경기를 뛰며 30골을 기록했다. 6년 동안 주축 역할을 한 네베스는 이번 시즌 개막 전에 알 히랄로 이적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했다.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는 네베스는 다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먼저 뉴캐슬이 네베스와 연결됐다. 뉴캐슬은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가 불법 베팅으로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공백이 생겼고 네베스를 대체자로 정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도 네베스 영입이 필요해졌고 뉴캐슬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해 선수단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