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도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총 예산 90억원

홍성군 복개주차장 ‘공영 주차타워’ 건립 대상지./홍성군

홍성군이 충남도의 ‘2024년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4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복개주차장 인근에 도비 45억원, 군비 45억원 총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992㎡, 총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공영 주차타워를 2026년 준공 목표로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복개주차장 인근은 의료시설과 상업시설, 전통시장 등이 밀집해 있는 홍성의 중심지다. 지역 내에서 주차 수요가 가장 큰 지역임에도 주차시설이 부족해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 지난 9월 ‘2024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국지성 폭우에 취약한 오관리와 대교리 저지대의 재해예방과 군민안전을 위해 홍성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군은 원도심의 주차 수요를 담당해 왔던 복개주차장과 하상주차장을 철거로 지역민의 많은 불편이 예상하고 있다.

이에 다각적인 주차장 확보 방안을 추진해 지난달 ‘2024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홍성 명동상가 일원에 총 110대 규모의 주차장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홍성읍 복개주차장 인근 ‘공영 주차타워 건립사업’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에 앞서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들에게 더 많은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