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김치 사업 중 여러 차례 협박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 올라온 ‘아침먹고 가2’ 3회에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홍진경은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사업을 하며 힘든 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라고 말문을 열면서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메일이 온다.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전했다.
또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슈가 된 것만으로도 연예인은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이러한 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암 투병을 하게 된 것 아닌가”라며 걱정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013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약 2년간 투병했다.
이에 홍진경은 “총체적인 듯 하다.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암을 6번 받았는데 그 약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병원 앞에 가면 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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