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주원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개발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이 10월 피브레이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티지페논정은 세계 최초로 정제 형태로 개발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로,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복약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유비스트의 10월 처방조제액 기준 티지페논정이 전월 대비 약 6% 성장한 12.6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출시 후 처음으로 피브레이트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티지페논정은 출시 첫해인 2017년 40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뒤 연평균 성장률 27.3%를 달성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3년 연간 처방액 추정치는 약 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티지페논 출시 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근거 중심’ 마케팅에 집중한 덕에 이례적으로 오리지널 제품을 앞지르며 피브레이트 시장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티지페논이 대원제약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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