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3 하반기 서초구 릴레이 부모특강‘을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15일 개최했다.
구는 ‘세계 아동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자녀의 발달·정서·특성에 대한 릴레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자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향상하고, 자녀와 함께 행복한 서초 부모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
특강은 ▲사진촬영 ▲강연자 소개 ▲서초구청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선미 교수가 참여한 3주차 특강은 학부모 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히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학무모들이 질문한 자녀를 양육하며 가졌던 고민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 부모멘토 조선미 교수가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질이 다른 아이 이해하기 ▲나와 성향이 다른 아이와의 관계 ▲사춘기 아이의 마음알기 등 부모님들이 실제 자녀와 겪는 생생한 고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서초’에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중학생 자녀를 둔 이모씨는 “형제를 키우면서 두 자녀와의 관계에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조언을 듣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 릴레이 부모특강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김붕년 교수가 첫 포문을 열었고, 8일에는 노규식 공부두뇌연구원의 노규식 원장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오는 22일에는 ‘김미경 MKYU 대표’가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29일에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발달특성 이해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릴레이 부모특강을 준비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서초구 부모님들이 자녀를 양육하며 가졌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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