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빈대 방역 관련 ‘온라인 특강’을 준비한다.
경기도는 17일 을지대학교 양영철 교수를 초빙해 도내 빈대 방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빈대 방제 및 예방법에 대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영철 교수는 특강에서 최근 국내 출현한 빈대의 종류와 특성, 빈대 발견 시 종합적 방제 방법, 실제 사례를 통한 빈대 방제 방법 등을 교육한다.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장도 특강에 참여해 빈대의 생활, 현장 조사 시 점검 요소 등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경기도는 앞서 빈대 방제를 위해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 보건건강국 등 13개 실국으로 구성된 ‘빈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 8일까지 4주간 시군과 공동으로 도내 숙박업, 목욕장업, 고시원 등 빈대 취약 시설을 점검한다.
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도내 방역담당자들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습득하고, 빈대 출현 시 보건소에서 신속한 방제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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