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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하철 ‘안심역사’ 기준 마련…모든 공사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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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용자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 가이드라인을 제작, 모든 지하철 공사 현장에 적용한다.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는 ▲안전하고(Safe) ▲스스로 자각하며(Self awareness) ▲안정감을 주는(Stable) ▲지하철(Subway)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안심하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역사를 의미한다.

경기도가 이번에 마련한 안심역사 가이드라인은 현재 시공 중인 별내선부터 향후 설계 예정인 노선까지 모든 지하철에 적용된다. 안전한(Safe) 지하철 역사를 위해 사각지대 없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비상벨, 화재 예방 시설 추가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각심(Self awareness)은 이용자 누구나 역사 전체가 모니터 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역사 전체에 반사경, 역사 전체 송출 모니터를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또 이용자에게 안정감(Stable)을 주기 위해 안심역사 특화 구역을 설치하고 조명(색온도)을 따뜻한 느낌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역사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위험을 느낀 도민이 각종 범죄 및 화재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심역사 특화 구역을 승강장에 설치했다. 안심역사 특화 구역에는 CCTV, 안심역사 특화 구역과 역사 전체가 송출되는 모니터, 비상전화, 비상벨 등이 설치된다.

이 밖에도 CCTV 녹화 중, 역무실 위치안내도, SOS 표시 등 안전과 각종 안내문을 설치해 지하철 전체가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개통 임박한 별내선 이후 신규 개통 예정인 노선에 대해서는 지능형(AI) CCTV를 도입해 각종 상황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를 구축해 교통의 편리함뿐 아니라 각종 범죄와 사회적 재난에도 선제적 대응을 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지하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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