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3분기 외형성장을 이뤘다.
15일 더블유에스아이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30억90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3000만원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5000만원, 1억2000만원이다.
주력 제품인 국소지혈제의 판매수량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척추내시경, 뼈지혈제, 경추인공디스크 등 의료기기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사업 부분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더 높은 외형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용 로봇 사업, 심혈관 중재시술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유에스아이는 심혈관 질환 중재시술 분야로 사업을 적극 확대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국의 의료기기 기업 키말(KIMAL PLC)과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 등 카테터류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도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 선도기업인 중국의 선건테커(LifeTech Scientific Corp) 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