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시행규칙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체감 가능한 수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군산시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조례’ 개정 후 하도급 참여, 지역자재․장비사용 등에 대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관련부서 추진실적 자료제출 근거와 점검시기를 정기점검, 수시점검으로 나눴다.
점검내용은 하도급 현황, 지역 내 생산자재·장비사용 및 관내 건설근로자 고용 실적 등이다.
이행상황 점검대상은 군산시 발주사업 및 인허가 민간 건설산업이다.
군산시 발주사업은 도급액 2억원 초과 종합공사, 도급액 1억원 초과 전문공사 등이다.
민간건설사업은 관내에서 시행되는 공동주택건설사업과 도급액 30억원이상 대형 사업으로 범위를 지정했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을 위한 세부기준도 마련했다.
아울러 주요 대형 건설공사가 시행되는 새만금개발청, 한국서부발전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시행은 그간 관념적, 선언적인 법규정을 보다 상세화, 구체화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역건설업 활성화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