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함께하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의 상인연합회가 화합해 각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행사로 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각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진시장, 정이있는구포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굴비골영광시장, 고흥전통시장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101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부산 연제오방상권 홍보관, 부산진시장, 민락골목시장, 신평골목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관, 제로페이 홍보관, 상인정보통 홍보관 등 각종 정책 홍보관과 전남장터유랑단 공연, 상인노래자랑, 살림장만퀴즈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전 11시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가능하다.
19일에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이날 만든 김치는 1인 가구와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자주 찾아가고 싶은 부산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