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GS칼텍스가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액침냉각유 ‘Kixx Immersion Fluid 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GS칼텍스가 출시한 액침냉각유는 미국보건재단(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식품등급 인증과 생분해성을 보유한 합성 원료를 사용해 인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했다. 또 협력 업체들과의 실증평가를 완료해 데이터센터 서버의 안정적 구동 및 열관리 기능에 대한 제품성능을 검증했다.
GS칼텍스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품을 정식 출시해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액침냉각 방식은 서버,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로 공기 냉각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소모되는 에너지를 낮출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서버 하드웨어 고장의 주된 원인인 발열, 먼지 및 수분을 제거하여 기기의 고장 가능성을 낮추고, 사용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효율화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는 액침냉각 제품을 개발해 열관리 시장에서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