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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울산살이 6기 ‘영철♥’영숙 “서울 가고 싶어..내가 왔다갔다 하겠다”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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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유진기자]6기 영숙이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자의 일상과, 6기 영철, 영숙의 일상이 공개됐다.

수술 한달 후 제작진과 만난 영자는 “만에 하나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운이 안 좋아서 죽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수술을) 했기 때문에 부기가 빠진 얼굴이 내 마음에 안 들지언정 수술한 거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자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날 모르는 사람들이 악플을 달더라. 얼굴이 삐뚤게 생기니까 성격도 그렇다고 하니까 수술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자는 “양악수술한 건 자신감 없고 자존감 낮아서 그런 게 아니라 더 행복하려고, 스스로 더 사랑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제주도 한달살이를 다녀왔다는 영자는 “8년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그만두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양악수술이라는 걸 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마치고 차를 탄 영자는 어디론가 전화했다. 10기 옥순이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는 솔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옥순은 영자에게 “연하남 쟁취했잖냐”고 말했다. 영자는 현재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영자는 “내가 남자친구를 공주라고 하지 않냐. 공주를 처음 만났을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너 미혼일 때 같았냐”고 물었고 영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영자는 새 미용실에 취직했다. 제주도에서 알게 된 동생이 손님으로 찾아왔다. 영자의 미용실 원장님은 영자의 미용 실력에 대해 “저보다 잘하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영자는 “지금이 삶의 만족기이자 도전기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했다.

6기 커플 영철과 영숙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철은 결혼에 대해 “두 번째 군대다. 이등병, 일병만 지나면 사회보다 편하다”고 의견을 냈다.

두 사람이 집을 소개했다. 영철을 위해 홈짐을 만들어 뒀다고 밝힌 영숙은 “제가 임신했을 때 엄청 예민했다. 친구가 고슴도치같다고 찔리겠다고 했을 정도였다”며 “그때 남편 생각하면 불쌍하다. 그래서 살면서 잘 해주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딸 로라를 알뜰히 살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영숙은 육아휴직중이라고 밝히며 “2년 중 1년6개월 썼다. 9월에 복직이다”라고 밝혔다. 영숙은 딸을 데리고 문화센터에 방문했다. 그 시각 영철은 동서와 함께 테니스를 쳤다. 각자 일정을 마치고 집에서 만난 영철과 영숙은 문화센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눴다. 영숙은 “문화센터에 아빠가 오셨더라”며 “오빠도 해보면 늘어”라고 응원했다.

영숙이 “솔직히 테니스 할 시간도 주고, 게임할 시간도 주지 않냐”고 투정 부리자 영철은 “필라테스 하라고 했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내가 원하는 건 필라테스가 아니다”라며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전 서울 가고싶다. 과장 진급하는 시기가 2, 3년 후면 온다. 그걸 잘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영철은 “1년 후 얘기면 9개월 뒤에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영숙이는 미리 준비하자는 주의다”라고 말해 의견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영숙의 쌍둥이 동생이 집에 놀러왔다. 영철은 영숙과 영숙의 동생의 목소리를 구분해보겠다며 큰소리쳤다. 영철은 강아지 미용을 맡기러 내려간 김에 전화를 걸었다. 영철은 영숙과 처제의 목소리를 구분하지 못해 벌칙으로 설거지를 수행했다.

딸 로라를 재우고 나온 영숙은 영철과 게임을 했다. 그러나 금세 아이가 울면서 잠에서 깨 두 사람의 시간은 금방 끝이 났다. 결국 딸을 거실로 데리고 나온 두 사람은 몸으로 놀아주며 아이의 에너지를 빼 주었다.

딸 로라가 대변을 보자 영철은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고 화장실에 가 아이를 씻겼다. 영숙은 “처음에는 정말 못하는 아빠였다. 그런데 그걸 본인이 깨닫더니 공부를 엄청 하더라. 그런 아빠는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다음 날, 영철, 영숙은 딸을 데리고 바다로 향했다. 영숙과 영철은 거처에 대한 의견이 합의되지 않았다. 영숙은 “부산이나 울산에 주 거처를 두고 내가 서울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로”라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영철은 “엄마보다 이모를 더 자주 보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영철은 “결혼은 퍼즐 같다. 결혼은 다른 모양끼리 만나 퍼즐처럼 맞춰진다. 정반대의 사람과 합쳐졌을 때 하나가 되려면 다른 것도 좋은 효과가 난다 모양이 같으면 포개지기만 할 뿐, 맞춰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나는솔로’에서 처음 봤을 때 이 사람 쎄하다고 느꼈는데 어느새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다. 어디에 있든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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