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톡 투 미’가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공포 영화 흥행 7위에 등극했다.
영화 ‘톡 투 미’가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5만을 돌파했다. 이로써 ‘톡 투 미’는 메이저 스튜디오의 ‘인시디어스: 빨간 문’, ‘더 넌2’, ‘메간’ 등에 이어 2023년 국내 박스오피스 공포 영화 흥행 7위에 올랐다.
이는 코로나 이후 극장가 흥행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국내 인지도가 높은 한국 영화 및 메이저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영화가 아닌 중소외화수입사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톡 투 미’는 올해 공포 흥행작 TOP7 중에서 CGV 골든 에그 지수 89%,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 84.71%로 1위를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톡 투 미’는 현재까지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4%, 팝콘 지수 82%(2023. 11. 14)를 유지하고 있다. 또 A24 역대 최고 흥행 호러, IMDb, 레터박스(Letterboxd) 선정 2023 TOP 호러 1위 등 넘사벽 기록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선전하며 ‘올해 최고의 호러 서프라이즈’라는 웰메이드 화제작의 저력을 과시했다. 첫 공개와 동시에 시퀄 제작이 확정됐을 정도로 기발한 콘셉트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자랑하는 ‘톡 투 미’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완벽한 연출로 까다로운 국내 관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특히 10대 소녀의 상실감을 공포의 원천으로 삼은 심리 호러로 여타 공포 장르 영화와는 차별화된 몰입과 공감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어 폭 넓은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다. 개봉 3주차에도 상영작 가운데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파면 팔수록 흥미로운 영화로 N차 관람의 열풍과 입소문 흥행을 이끌고 있다.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3년 국내 박스오피스 공포 영화 흥행 7위를 차지한 ‘톡 투 미’는 SNS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 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미친 호러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