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관광 공기업으로서 2023~2024 한국방문의해 ‘K-관광 협력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2027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구상에 힘을 싣고 있다.
16일 GKL에 따르면 회사 매스마케팅팀은 최근 세븐럭 외국인 서포터즈와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K-friends) 회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과자인 ‘약과’를 만드는 쿠킹 클래스 행사를 진행했다. K-컬처와 세븐럭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대학생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이들에게 약과 만드는 방법뿐 아니라 약과의 유래와 우리나라 전통 과자의 역사도 소개했다.
러시아에서 온 한 외국인 참가자는 “이전에 세븐럭 카지노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세븐럭 주관의 다른 행사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다”면서 “약과 쿠킹 클래스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한국에 대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이런 체험행사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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