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개막한 가운데 첫날부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해 부산 벡스코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 첫날은 대체로 한산했던 예년 지스타와는 사뭇 다른 광경이었다.
특히 제1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의 경우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시연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인해 장사진이 형성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참가사들의 체험 부스 역시 게임을 체험하는 관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은 서브컬쳐 게임들이 주를 이뤘다. 웹젠을 필두로 그라비티, 파우게임즈 등이 출품한 서브컬쳐 게임들로 인해 원색의 화사한 느낌을 선사했다. 어둡고 웅장한 제1전시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 2023은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의 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가 마련된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년 3208부스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