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남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장은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김희곤 예결소위 위원, 김정재·서일준·양향자 예결위 위원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확보를 재차 건의했다.
또 기재부 소속 향우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부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구축’, ‘민·군 겸용 수소 기반 동력체계 개발사업’,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개발사업’ 등이다.
또 ‘경남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 ‘마산항 친수공간 해양 레저 체험센터 건립’,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청정해수 시스템 구축사업’,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마산 운동장 일원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방산 부품연구원 설립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민·군 겸용 수소 기반 동력체계 개발사업’,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방산 부품연구원 설립’ 등 창원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홍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지난 1일에는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상반기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홍 시장은 “국비 사업은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이 최종 의결되는 12월 2일(법정기한)까지 실·국·소 단위로 사업별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국회 예결위 심의 기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