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52개 시장을 선정했다.
서울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앞장선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지를 공모하고 전문가 현장 조사·종합진단·선정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52개 시장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14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은 △방화셔터 복합수신반과 연동제어기 설치 △노후 소방시설(저수조) 교체 △송수관시설 보수 △피난 유도등·발신기 등 소방시설 교체 △연결살수 송수관 보수 등 화재에 대비한 안전 강화에 나선다.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아케이드를 보유한 전통시장은 아케이드 지붕재를 준불연재로 전면 교체한다. 노후 변압기·공용전선 등 필수기반 시설을 교체한다. 또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보수하여 도난과 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지원센터(화장실)를 신규로 설하고 고객 쉼터 설치, 냉난방 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시민들이 전통시장도 쾌적하고 편리한 곳이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