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이 발견됐다.
이 차량 조수석에서는 백골화된 시신이 있었다.
당시 차량은 도로변 배수로에 빠진 상태였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실종신고된 60대 남성 A씨를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으로 수색하던 중 사고 차량을 발견했다.
A씨의 차량과 사고 차량의 차종은 같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차량의 번호판이 불에 녹은 상태여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