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서구는 빈대가 전국적으로 출몰함에 따라 ‘빈대 합동 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빈대는 흡혈 위생 해충으로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지 않으나 붉은 반점,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최근 숙박업소, 고시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대책본부는 3개 반 7개 실·국으로 구성했으며, 빈대 발생 감시·점검·홍보 활동을 통해 빈대 발생을 차단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관 시설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 빈대 발생 상담 창구를 운영해 빈대 관련 정보와 스팀 소독이 가능한 소독업체 현황을 안내하며, 빈대 발생 시 방역기동반이 현장 출동해 긴급방제 활동과 민원인 희망 시 스팀 소독기를 대여해 준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4주간 빈대 집중 점검과 방제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련 부서와 소관 시설 협업·점검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