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가 경기도 이천에 엔진부품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천시는 16일 사음동에 위치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신규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 회사 김준석 대표와 김경희 이천시장과,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본사의 토마스슈티알레 전동화 사업부분 총괄사장, 한스 위르겐 브라운 오퍼레이션 총괄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1987년 자동차용 부품 제조를 위하여 설립된 독일계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씨멘스오토모티브,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등의 상호로 자동차용 엔진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300㎡로,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엔진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공장 건립에는 약 990억원이 투입됐다.
김 시장은 “신규공장을 건설하고 대규모 투자를 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에 무한한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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