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 원장 김재수)이 부산 지역 산학연 협력으로 ‘제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과 ㈜코렌스이엠, 부경대학교, 팀리부뜨는 16일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제조 혁신을 선도할 R&D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해당 기관들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AI 기반 제조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목표로 추진됐다. 앞으로 3년 동안 AI 산업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코렌스이엠은 전기차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약 9만평 규모의 파워트레인 제조공장과 1450억 규모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미래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이다.
팀리부뜨는 부경대학교 교원창업 기업으로 대용량 언어모델 기반의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KISTI와 부경대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산학연 DX(디지털전환) 수요-공급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필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위 두 기업과의 협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조형근 ㈜코렌스이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제조 분야의 AI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