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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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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 제주목 관아를 찾은 관람객이 2만 3458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외국인은 4285명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제주목 관아 야간 공연. [사진=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달라진 외국인 관광객 여행 트렌드(개별, 자유여행)를 반영해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기간을 지난해 보다 3배 늘어난 6개월로 확대했다.

지난해 야간 개장 기간은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두 달간 진행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원도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5~10월 매월 마지막 주 금·토요일에 정기 공연을 상설 편성하고 관람객을 유치했다. 그 결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귤림풍악 정기 공연(6회)은 일일 최대 관람객인 1200명을 돌파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마다 관덕정 광장에서 진행된 정기 버스킹 공연(6회)에도 1463명(6회, 회당 평균 244명)이 참여했다.

야간 개장 성공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홍보가 한몫했다. 사회관계망(SNS) 게시물은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13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공연 관련 홍보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0월 귤림풍악 정기공연 관람객은 1221명으로, 첫 공연이 열린 5월 관람객(452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은 수준 높은 공연과 뛰어난 경관으로 대규모 관람객 유치에 성공해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으로 제주목 관아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P-2023-007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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