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가 ‘청년 창업 도전·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 8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속 극복과 인구유입을 위한 2023년 경상남도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년 초기 창업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 및 유망 인재의 지역 유입을 활성화하고 청년역량 강화를 통한 우수 인재양성으로 미래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보름간 참여기업을 모집해 총 30곳이 지원했다. 1차 서류평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8곳이 14일 김해창업카페 세미나홀에서 2차 공개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 기업은 ‘(주) 지음과깃듬’, ‘(주)플렉시블’, ‘티하이컴퍼니’, ‘이퓨월드’, ‘테듀교육’, ‘홀트’, ‘나누리안 곤충연구소’, ‘㈜천년식향’ 등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총 1억1000만원에 달하는 사업화자금과 청년 창업공간(무계 창의마켓 사무실 8개소)이 지원된다. 또 창업 명사특강, 맞춤형 창업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기업활동(IR)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사위원인 박영태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역에서 활발한 창업 활동과 더불어 각자의 사업아이템으로 도시재생사업에 함께 접목시켜 쇠퇴한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1위를 차지한 김여정 지음과깃듬 대표는 “김해에서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과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창업지원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김해창업카페·메이커팩토리, 중장년기술창업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총 64개사의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사업화자금 지원,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무공간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