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연석이 연쇄살인마인 의사 금혁수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제작발표회가 열려 필감성 감독,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했다.
유연석은 극중 캐릭터와 관련 “개인적으로 악역을 안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악랄한 캐릭터는 처음이라 다가가는 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의 캐릭터는 많이 있어서 기존 작품들과 어떻게 차별점을 줘야 할까 그런 고민이 있었다. 그 점에서 다른 작품들을 많이 찾아보는 것보다 실제 사이코패스들의 인터뷰나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면서 힌트를 얻으려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혁수의 한가지 다른 점은 거기에 통증도 못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그 역시도 제가 이해가 안 가니까, 통증을 못느끼는 사람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나 영상물을 찾아보며 조금씩 힌트를 얻었고 접근을 해갔다. 이 캐릭터에 몰입하고 감정이입을 하고 동기화하고 이런 과정을 오히려 분리시키고, 그냥 캐릭터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떨어뜨려놓고 연기해야지 생각을 갖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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