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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 “교복 부담 컸다…이토록 악랄한 악역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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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운수 오진 날’ 유연석이 가장 부담스러운 장면으로 교복씬을 꼽았다.

16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언론 시사회에서 유연석은 “극중 가장 부담스러운 씬은 교복 입는 장면이었다”라면서 “처음 대본을 받고 당연히 고등학생 역은 아역이 할거라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아역으로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직접 하면 좋겠다. 잘 한번 만들어보자’고 하시더라”고 했다.

배우 유연석이 6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모든 스태프들이 공을 많이 들여줬다. (연쇄살인마의 그것과) 다른 방면의 천진함을 가져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했다.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이다.

유연석은 “그간 악역을 안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악랄한 캐릭터는 처음이라 처음 다가가기 쉽지는 않았다”라면서 “실제 사이코패스의 인터뷰나 다큐를 많이 찾아봤고 힌트를 얻으려 했다. 혁수는 거기에 통증을 못느끼는 사람이라 다큐나 영상물을 찾아보며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운수 오진 날'(감독 필감성)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24일 ‘운수 오진 날’ Part 1 전편 공개.

CP-2023-007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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