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는 다음달부터 설악리조트 내 반려견 전용 객실을 확대,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금호리조트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캉스(반려동물+바캉스)’가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설악리조트에 운영 중인 반려견 전용 객실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설악리조트 내 반려견 전용 객실을 4실에서 9실로 확대하고, 객실 타입도 휴그린스위트(27평형)로 업그레이드했다. 휴그린스위트는 2021년 리뉴얼한 객실이다. 반려견 전용 객실은 반려인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층부 휴그린스위트에 조성됐다.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도 보강했다. 펫 계단과 타월, 공기청정기, 에어샤워 드라이룸을 새롭게 비치했다. 펫 전용 침대 및 식기 세트, 배변 패드 등 다양한 반려견 용품도 함께 제공한다. 리조트 편의점에 사료와 간식을 구비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악리조트의 반려견 전용 객실은 금호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여행사, 소셜 커머스 등 각종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판매될 예정이다. 동반할 수 있는 반려견은 객실당 최대 2마리로, 몸무게 8㎏ 미만 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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