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키움증권이 황현순 대표이사의 거취 결정을 보류했다.
16일 키움증권 측은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며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황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후속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모인 이사진들은 황 사장의 사임을 수용하지 않고 추후 재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주주총회는 보통 3월 말에 열리는데 다음 이사회는 언제 열릴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사회에서 황 사장의 거취 결정이 보류된 만큼 당분간은 사장님께서 직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