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줄어들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22% 감소한 68조7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37% 줄어든 2조8836억원, 순이익은 11.04% 증가한 1조9998억원이다.
연결 기준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8조5156억원, 6조1588억원으로 같은 기간 33.60%, 43.76% 감소했다.
3분기말 부채비율은 108.67%로 작년말 대비 1.59%포인트 증가했다.
분석대상 1112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88사(61.87%)로 전년 동기(760사) 대비 72사(6.48%포인트) 줄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제조업과 기타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7%, 5.40% 증가한 반면, IT업종은 6.43%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업종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 46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87%, 50.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