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올해 열린 충북 청주의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1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과 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결과보고에 따르면 올해 축제 관람객은 전년 8만여명보다 2배가량 늘어난 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늘어난 관람객에 비해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해 답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관람객 29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축제 중 가장 좋았던 콘텐츠로 응답자 1131명(19.5%)이 메인 콘텐츠인 ‘어가행차’를 뽑았다.
이어 공연마당 프로그램 1120명(19.3%), 약수체험마당 685명(11.8%), 초정공방 651명(11.2%) 순이다. 해당 설문은 복수응답으로 진행했다.
행사장 진입 시 주변 도로에서 통행하는 탓에 보행안전이 위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양순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결과보고회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축제 성과와 보완‧발전해야 하는 점을 명확히 하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지난 10월 20~22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18회 축제는 내년 개관 예정인 초정치유마을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