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과거의 제안도 사장하지 않고, 아이디어뱅크에 축적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과, 과거의 제안을 바탕으로 역사가 있는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행해 시간을 뛰어넘는 소통을 시도한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시가 추진한 ‘수요응답형 버스’, ‘AI 민원챗봇 탑재 청주톡톡’,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등은 과거부터 이어진 수십개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현됐다.
2012년부터 제안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한 아이디어뱅크는 최근까지 1만4000건이 넘는 방대한 제안을 축적해 필요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의 보고로 불린다.
이범석 시장은 “소통과 공감을 핵심 가치로 행정 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매년 중앙 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교육청 등 행정기관 243곳을 대상으로 제안 제도 운영 실적과 우수 사례를 평가해 6개 기관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포상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