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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피해365센터’ 상담, 전자제품 거래 젊은 층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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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대상에 ‘온라인 피해 없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www.helpos.kr)가 지난해 5월 31일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피해 상담 건수가 총 2천70건에 이르며 상담자 중 전자제품 거래에서 피해를 본 20·30대가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관련이 763건으로 3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사이버 금융 범죄 등’이 508건, ‘통신’ 459건, ‘권리 침해’ 250건, ‘콘텐츠’ 42건, ‘디지털 성범죄’ 27건, ‘불법 콘텐츠’ 20건, ‘사이버 폭력’ 1건 순이었다.

주요 피해 사례는 소비자 간 거래 중고 거래 플랫폼 거래 사기·품질 불량, 정보통신망 상 사이버 금융 범죄, 휴대전화 단말기 부당 가입·명의도용, 게임·대출·상거래 분야 SNS·앱·휴대전화 개인정보 침해, 온라인 허위·악성 리뷰 등이었다.

여성과 남성 모두 ‘재화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피해가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은 의류 등 온라인 쇼핑몰 구매 상품 품질 불만·환불 거부 사례가, 남성은 중고 거래 사이트 전자제품 등 물품 미배송·거래 사기 사례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58%로 가장 많았고, 40·50대(32.8%), 60대 이상(4.7%) 순으로 집계됐다.

20·30대는 전자제품 관련 거래, 40·50대는 의류 등, 60대 이상은 통신 요금 불만(중요사항 미고지) 등의 피해 사례가 많았다.

방통위는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슬로건 공모전도 열었으며, 대상작으로 ‘온라인피해 없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날 선정했다.

대상작은 센터 공식 슬로건이자 정책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시상식에 앞서 센터 상담원들의 애로를 듣고, “장기적으로 365센터가 온라인피해 구제지원 통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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