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요리 맛집 BEST 5
-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깔끔한 예천식 용궁순대의 만남, 경북 예천 ‘용궁순대’
- 고수가 빚어내는 손맛좋은 떡갈비, 전남 담양 ‘달빛뜨락’
- 쫄깃한 맛의 본토 풍천장어, 전북 고창 ‘신덕식당’
- 삼겹살 종결자는 여기! 지리산을 품은 흑돼지의 맛, 경남 진주 ‘산청흑돼지’
- 막국수와 감자전에 담긴 강원도의 얼, 강원 홍천 ‘생곡막국수 홍천본점’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육지와 삼면이 바다인 풍요로운 한국의 지형은 식재료가 다양하고 질이 좋아 식문화 또한 발달했다. 알뜰하게 버리는 것 하나 없이 활용하는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가짓수가 많은 편이다. 특히 향토요리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양해 맛 하나로 그곳의 개성을 설명할 수 있다. 오늘은 식도락 여행에 최적화 된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백년가게들을 소개한다.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깔끔한 예천식 용궁순대의 만남, 경북 예천 ‘용궁순대’
대를 이어 전해지는 예천식 순대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소창보다 피가 두꺼운 돼지 막창을 사용했고 잘 쪄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찹쌀, 채소, 당면, 선지가 가득 채워진 담백한 순대소와의 조화가 환상적. 막창 특유의 비린내를 한약재로 잡아내어 깔끔함을 더했다. 매콤하게 양념한 뒤 불 위에서 석쇠로 구워낸 오징어불고기 또한 이곳의 별미. 막걸리와 함께 하면 좋은 술안주로 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추천한다.
✔위치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158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순대+고기국밥 8,000원, 막창양념구이 12,000원, 오징어불고기 12,000원
고수가 빚어내는 손맛좋은 떡갈비, 전남 담양 ‘달빛뜨락’
한식대첩에 출연한 전남 출신 주인공의 한식당으로 당시 준우승을 했을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떡갈비는 담양의 대표적인 메뉴로 이곳 한정식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죽으로 시작해 제철재료를 촬용한 구절판으로 이어지고 떡갈비, 대통밥, 된장국으로 배부를 한정식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간이 적당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으며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과 건강한 재료를 느낄 수 있다. 떡갈비는 닭, 한우, 돼지로 만들며 한우 떡갈비가 가장 인기있다.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한수동로 155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가격
달빛정식 29,000원, 반반정식 24,000원, 한우떡갈비(150g) 25,000원
쫄깃한 맛의 본토 풍천장어, 전북 고창 ‘신덕식당’
풍천장어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이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접하는 인천강에서 잡아올린 풍천장어는 육질이 쫄깃해 ‘서해 용왕님이 하사하신 보물’이라 불리기도 했다. 대한명인 인증을 받은 풍천장어로 3대를 이어오고 있는 이 곳은 장어구이 한가지 메뉴로 승부를 본다. 담백하게 즐기는 죽염 뿌린 ‘소금’맛과 담백한 맛의 ‘양념’ 중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곳이며 초벌시켜 나오는 탱탱한 살이 맛있는 곳이다. 두부를 가득 넣어 끓인 된장찌개도 인기이다. 회식이나 모임에도 알맞은 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8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가격
장어 죽염소금구이(1인) 34,000원, 장어 양념구이(1인) 34,000원
삼겹살 종결자는 여기! 지리산을 품은 흑돼지의 맛, 경남 진주 ‘산청흑돼지’
해발 500미터 고지대에서 자란 흑돼지는 지리산 산청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단단한 육질과 풍부한 육질로 유명한 산청흑돼지는 입 안에서 터질 듯 뿜어져 나오는 촉촉한 육즙과 혀끝까지 고소한 맛이 좋은 곳이다. 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맛있는 산청흑돼지는 신선한 고기만을 취급해 냉동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무쇠로 만든 가마솥 뚜껑에 지글지글 구워낸 고기는 살점이 고소하면서 껍데기의 식감이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 1년간 숙성시켜 나오는 김치찌개 또한 일품이다.
✔위치
경남 진주시 북장대로59번길 7-1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브레이크타임(월-금) 15:00-16:00
✔가격
삼겹살(130g) 11,000원, 갈비수육(중) 36,000원, 땡초갈비찜(중) 40,000원
막국수와 감자전에 담긴 강원도의 얼, 강원 홍천 ‘생곡막국수 홍천본점’
막국수의 맛을 대대로 이어가는 곳이다. 매일 아침 손수 메밀을 제분해 뽑는 곳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이곳만의 특색. 양념장을 섞어 비빔막국수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마무리로 동치미 육수를 약간 부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기계식이 아닌 직접 강판에 갈아 만들어 감자결이 살아있는 감자전도 이곳만의 요리이다. 두툼하게 부쳤기 때문에 겉바속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가마솥에 장작을 피워 만드는 손두부도 반드시 시켜야하는 메뉴 중 하나. 흐르는 계속의 물소리를 들으며 식사할 수 있어 운치도 좋다.
✔위치
강원 홍천군 서석면 군두리길 310
✔영업시간
월,수,목,금,토,일 10:30-20: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메밀막국수 9,000원, 메밀왕만두 9,000원, 감자전 11,000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