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지드래곤 선 긋기
“당사 아티스트가 아니라”
앞서 YG 활동명 이슈도 있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YG가 선 긋기에 나섰다.
지난 25일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 이어 12년 만에 또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당시 그는 “일본 클럽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받아 담배인 줄 알고 흡연했다”라고 주장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또다시 마약 혐의로 입건되자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재빨리 손절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당사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드래곤 선 긋기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바 있으나 YG엔터테인먼트는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최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에 대한 상표 등록을 연장하며 누리꾼 사이에서 ‘지드래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의견과 ‘지드래곤이 상표를 못 가져가도록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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