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은신처에서 대마가 발견됐다.
채널 A는 “경찰이A씨 검거 당시 그가 머물던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선균 씨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자택이 아니라, 제3의 장소인 지인의 오피스텔에 머물고 있던 중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오피스텔에서 마약 투약과 대마 재배 의심 정황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에게 “지인이 상추를 재배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실제 대마를 재배했는지, 해당 대마를 누구에게 건넸는지 등도 추적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배우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작곡가와 유흥업소 종사자들, 황하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등으로 내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 후 영화 ‘킹메이커’ ‘잠’ ‘끝까지 간다’, 드라마 ‘검사내전’ ‘나의 아저씨’ ‘파스타’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박 사장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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