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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 가로채!” 남현희와 결별한 전청조가 이번에는 ‘앱 투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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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전청조(27)씨.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SNS, 뉴스1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전청조(27)씨.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SNS, 뉴스1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결혼을 발표했다 각종 사기행각이 드러난 전청조(27)씨가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이번에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씨가 지난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투자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피해자는 1명으로,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지 하루 만에 드러난 혐의였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는데, 이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제보자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A씨가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김 의원은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남현희는 전씨와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전씨는 재벌 3세 사업가로 알려졌으나, 인터뷰가 공개된 후 과거 행적에 대한 폭로 및 제보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당초 남현희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기 전과를 비롯해 성별 논란,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한 투자금 편취, 임신테스트기 조작 등 전씨에 대한 각종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결국 남현희는 결혼 발표 사흘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전씨는 26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모친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이별 통보를 받은 전씨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보내 달라”며 남현희 모친 집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CP-2022-004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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