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티오 / 오혜인 기자] 단풍이 예쁘게 물든 완연한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곧 롱패딩을 입어야 하는 겨울이 다가올 예정인데요. 겨울이 오기 전에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셀럽,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히메컷과 풀뱅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보세요.
키치한 매력의 히메컷은 옛날 일본의 지체 높은 집안 아가씨(히메)들이 하던 헤어 스타일로, 긴 생머리를 층계형으로 자른 게 특징입니다. 2017년 많은 스타가 시도하면서 유행이 시작되었고 작년부터 레드벨벳, 뉴진스, 르세라핌 등의 아이돌 멤버들이 히메컷을 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히메컷과 다른 이미지를 풍기는 풀뱅은 이마를 빽빽하게 가리는 앞머리를 뜻하는데요. ‘가득 찬’이라는 의미의 Full이 사용된 것처럼 이 스타일은 정수리부터 머리카락을 끌어내려 이마를 전체 덮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많은 여자연예인들이 방송이나 영화 등에서 풀뱅 스타일을 선보여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죠. 히메컷vs풀뱅, 여러분들의 선택은? 지금부터 셀럽들의 핫한 스타일링을 살펴보세요.
송혜교
‘히메컷’은 긴 뒷머리를 어깨 뒤로 넘기거나 머리를 묶으면 언뜻 단발머리처럼 보여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하죠. 멧 갈라에서 그야말로 난리 난 미모를 선보인 그녀. 동화 속 공주님 같은 자태를 완성한 데에는 히메컷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턱 끝에 맞춘 기장, 그리고 뒷머리를 땋아 우아하고도 독특한 히메컷 룩을 완성했네요.
이효리
신곡 ‘후디에 반바지’로 돌아온 이효리.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그녀 역시 발 빠르게 히메컷 변신에 나섰네요. 이효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메컷 해보았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 온 이효리인 만큼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한 느낌이네요. 이효리는 내추럴한 브라운 컬러에 히피 스타일의 히메컷을 선보였는데요. 여기에 이국적인 컬러렌즈를 착용해 자유롭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네요.
수지
풀뱅과 히메컷에 도전한 수지! 그야말로 파격 변신이었는데요. 많은 스타일 중 히메컷을 선택한 이유는 그가 아이돌 시절에도 해본 적이 없는 스타일이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밝혔죠. 컬러렌즈에 히메컷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수지는 드림스윗 이두나 그 자체네요. 냉미녀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고 정 넘치는 두나의 캐릭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볼드한 귀걸이룩은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장원영
이제 다시 빼곡한 앞머리로 이마를 채우는 풀뱅의 유행이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셀럽들이 하나둘 풀뱅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풀뱅은 귀여우면서도 어려 보이는 이미지 연출에 좋고, 이마를 전체적으로 모두 덮어 가리기에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장점도 있어요. 신곡 ‘Baddie’로 컴백해 가요계를 다시 한번 제패할 준비 중인 아이브의 장원영은 풀뱅 헤어로 인형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의 미모를 자랑했죠. 긴 웨이브 헤어를 곁들여 현실감 없는 미모를 완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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