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11월 말까지 연장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11월 말까지 연장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11월30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이로 인해 직원의 절반 가량인 534명이 휴업 중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부품 조달 어려움을 이유로 자동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지금은 러시아 측에 매각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현대차가 러시아 업체에 인수될 예정”이라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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