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70개 협력사와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채용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2023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현대차그룹이 재정 지원을 전담하는 채용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처음 시작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9년까지 매년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2020년부터는 수시 채용 위주의 추세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변경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온라인 박람회 종료 후 해당 홈페이지는 수시 채용관으로 변경,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등 9개 그룹사 관련 470여개 협력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협력사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합격자는 합격 안내를 별도로 통보하고 온오프라인 면접을 거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