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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김포1)이 9일 제372회 경기도의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부터 김포시 서울시 편입 문제에 대한 대응 등 도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은 도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방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은 정부와 경기도의 매칭사업 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시군의 매칭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아울러 이에 지원사업의 재정자립도에 따른 적극적인 매칭비율 조정과 지역쿼터제를 검토해 줄 것을 것 제안했다.
또한 소공인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지원 정책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경기도형 소공인 지원사업의 수립, 소공인 지원 매니저 제도 도입과 집행부 내 전담부서의 신설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아울러 공항소음 해결을 위한 소음지원센터 설립의 근거가 되는 조례가 제정된 것을 기회로 공항소음대책 중기계획의 수립, 전담부서 신설과 예산이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위의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준비 중이다.
홍 의원은 경기도가 보이스피싱 및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안전지역이 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첫걸음을 지역화폐 운영시스템의 보안 강화라고 강조했다. 지역화폐 운영시스템 내 보안장치를 강화해 외부로부터의 불법적인 방법에 의한 지역화폐 운영시스템 접근·변경·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자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이어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포시는 역사적으로 지역의 상당 부분이 타 지역에 편입된 바 있고 이는 모두 타의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발언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정부와 경기도가 김포시의 격동적인 경제·사회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정책과 행정 집행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고 했다.
아울러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이슈는 정치적 논쟁으로 다루면 안 되며 주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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