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1922억원 전년비 112%↑…”부동산 충당금 감소”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국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실 부담이 줄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은 9일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1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3%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익은 6473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증가했고, 누적 순이익은 같은 기간 6232억원으로 42% 늘었다.
전분기 대비 국내외 부동산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실 신규 발생액이 감소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증권의 미국IB법인, 홍콩법인 및 베트남법인 등 글로벌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증권 연결기준 순이익이 증가했다.
순영업수익은 전분기대비 25.7% 증가했다.
별도기준 순영업수익은 브로커리지가 전분기 대비 -0.9%로 나타났다.
국내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1.8% 늘었다.
브로커리지 이자는 전 분기보다 8.0% 증가했다.
자산관리는 전 분기 대비 -8.4%였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전분기 대비 3조1700만원 증가,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ELS/DLS 판매 부진으로 -8.3% 감소했다.
IB 부문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ECM(주식자본시장)/DCM(채권자본시장) 딜 참여 확대에 따른 인수 및 주선수수료 증가로 IB 부문 수익은 전분기 대비 2.3% 늘었다.
IPO(기업공개) 딜로는 파두, 두산로보틱스 등이다. 증자 딜로는 맥쿼리인프라/SK리츠 등이다.
운용 등은 흑자전환했다.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이 719억원이고, 국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평가손실 감소 영향이다.
발행어음 잔고는 14조2400억원을 기록해서 전분기 대비 8600만원 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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