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목요일(현지시간) 상업 통신 서비스 제공 기업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idium Communications Inc., NASDAQ:IRDM)는 퀄컴(QUALCOMM Incorporated, NASDAQ:QCOM)이 동사와의 위성 기능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장후거래(After-Market)에서 4.58% 하락했다.
앞서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DM)는 퀄컴(QCOM)이 자사의 위성망을 이용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Mobile Platforms)에 의해 구동되는 스마트폰 위성 메시지와 긴급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 기술을 기기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11월 3일 퀄컴(QCOM)은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DM)에 12월 3일부터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DM)는 협정 종료가 연간 가이던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2030년까지 연간 서비스 매출액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159억 원)를 창출하고,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 9,477억 원)의 주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DM)의 최고경영자 매트 데쉬(Matt Desch,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즉각적인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소비자 기기의 위성 연결성을 증가시키는 업계의 방향은 분명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종료에 따라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DM)는 스마트폰 OEM, 다른 칩 제조업체 및 스마트폰 운영체제 개발업체와 자유롭게 재계약할 수 있게 됐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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