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성디에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성디에스는 내년 주요제품인 패키지 기판의 수요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해성디에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0일 해성디에스 주가는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주는 패키지기판을 주력제품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칩과 외부회로를 연결하는 전선(리드)과 반도체 패키지를 기판에 고정시키는 버팀대(프레임) 역할을 하는 리드프레임도 주요제품이다.
오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2024년 고객사의 DDR4와 DDR5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제품 수요 증가와 차량용 부품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D램인 DDR4와 DDR5는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해성디에스도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약 13%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10% 수준까지 빠르게 늘어나며 해성디에스의 내년 실적 회복세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글로벌 고객사 거래이력을 갖고 있는 만큼 수요회복에 따른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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