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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이달 10일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본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세영 뤼튼 대표와 이동재 최고전략책임자 등은 UAE 경제사절단에게 뤼튼의 비전 및 성과를 소개하고 UAE 국민 등 중동 지역 대상 맞춤형 ‘AI 에이전트 앱’을 통해 일상생활이 편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한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 방안 등도 공유했다.
UAE 경제사절단을 국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뤼튼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둘라지즈 알 자지리 두바이미래재단 부청장과 알리아 알 마즈루이 칼리파기업발전펀드 대표 등도 동행했다.뤼튼은 올해 9월 UAE 정부 산하 두바이미래재단이 선발한 두바이인공지능센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당시 전 세계 55개국에서 615개의 생성 AI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에 지원해 총 30개의 스타트업이 뽑혔다. 뤼튼은 최근 2개월간 두바이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UAE 정부기관과의 협업 및 네트워크 구축 등 현지 진출과 사업 전개에 필요한 외연 확장을 진행해왔다.
2021년 설립된 뤼튼은 최근 시리즈A 단계의 투자까지 마무리했다. 총투자 유치액은 190억 원 수준이다. 2021년 매시업엔젤스가 초기(시드) 투자했고 지난해 11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앤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등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6월에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KDB 산업은행과 Z벤처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하나은행,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뤼튼은 지난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MS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일본 법인을 정식으로 설립하고 현지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동 등 비영어권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적극 탐색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생성 AI 스타트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연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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