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14일 박 대통령 생가와 역사 자료관 주변 광장에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아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박동진) 주관으로 탄신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구자근‧김영식‧이인선‧윤두현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북도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을 축하하는 국민 등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으며,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는 초헌관(이철우 도지사), 아헌관(구자근 국회의원), 종헌관(김영식 국회의원)의 순서로 숭모제를 거행했으며,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주변 광장 특별무대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식전에는 차분한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으며, 개회식 후에는 박 대통령 기념 영상 상영, 김장호 시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유족 대표 인사에 이어 시민이 참여한 국민교육헌장 릴레이 낭독 영상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특히, 예년과는 다르게 기념식이 끝난 후 신유, 김양 등 인기가수와 구미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동상 주변으로 나만의 달력 만들기 및 박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이 전시돼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더했으며, 특별무대 주변으로 지역 먹거리와 구미 관광기념품 판매대를 마련해 행사의 취지를 살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김장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고향 도시 구미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박정희 대통령의‘할 수 있다’ 정신으로 50만 인구, 500억 불 수출도시 구미시를 재창조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를 위해 나온 차인 연합회, 구미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 협의회 등 주요 단체의 차 봉사와 함께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따뜻한 국밥을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최태성의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참가는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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