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세창이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했다.
14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는 이세창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창은 최근 근황에 대해 “카레이서는 15년 해서 프로팀 구단주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고 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세창의 아내 역시 재주가 많았는데 무려 아크로바틱 배우이자 스턴트 우먼이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함께한 수중 촬영에 대해서 이세창은 “물속에서 숨을 참을 수 있어야 하고 눈을 뜰 수 있어야 한다”며 “보통 한 시간 정도 작업을 한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제 제자였다”며 “가르침으로 스쿠버 다이빙 강사까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세창은 아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기 위해 집안일을 100%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세창은 청소, 빨래에 요리법을 배워가며 요리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이세창은 ‘최근 사기꾼 잡는 사냥꾼으로 활동했다’라는 말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 뉴스를 보다가 마음 아팠던 게 젊은 학생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은 사기꾼과 싸울 힘이 없지 않나”라며 “저는 주변에 아는 분들도 있고 해서 사기꾼이 소유한 빌라 등을 찾아서 전체를 다 압류를 걸었다”고 했다. 이어 “저희 집은 다시 찾았다”고 했다.
이세창은 가장 큰 고민을 묻는 질문에 “자꾸 기억을 못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 얼굴 기억 못하는 게 가장 심하다”며 “어느날 동대문에 의상을 사기 위해 갔는데 거기서 익숙한 얼굴인 것 같아서 괜히 실수하기 싫으니까 ‘안녕하세요’이랬다”고 떠올렸다.
이세창은 이어 “근데 그 사람이 누군지 그 다음날 생각이 났다”며 “나한테 사기친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차를 팔았는데 대포차를 팔았던 거다”며 “그래서 당시 돈도 많이 날리고 많이 고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세창은 “점점 사람을 못 알아보는게 무섭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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