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와인은 그다지 대중적인 주류라고는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음료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주종 다변화가 일어나면서, 최근에는 국민 주류인 소주와 맥주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와인 소매시장 매출은 1조 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며, 와인 수입액도 5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다. 이에 따라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냉장고’의 판매량도 급등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떠오르는 가전제품 와인 냉장고 제품을 둘러보고자 한다.
LG전자 W089M
LG전자는 미니 사이즈부터 대형, 보급형부터 초프리미엄, 프리스탠딩부터 빌트인까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와인 냉장고 라인업을 갖춘 회사다. ‘W089M’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와인을 8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다. 무전동 열전소자 냉각 방식으로 진동이 없으며, 소음이 작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픈마켓 등지에서 30만 원 초반대의 판매가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삼성전자는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와인 애호가들을 공약하고 있다. 와인 보관에 최적화된 소형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은 5~18도까지 보관 품목에 최적화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와인 외에도 온도 설정을 달리해 화장품, 맥주, 건강식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40만 원 중반대의 판매가로 유통되고 있다.
엘바 와인셀러
엘바의 와인셀러 EW40W12는 12병의 와인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냉장고다. 탈착 가능한 서랍식 슬라이드 선반을 채택해, 와인을 보관하고 꺼내기 수월한 구조다. 컨트롤 패널은 전자식 터치 방식으로, 온도 및 조명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도어는 2중 유리 도어를 적용해, 내부가 잘 보이고 내부의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판매가는 20만 원 후반대로 형성돼 있다.
리큅 LWC-EP1202MG
10만 원 중반대의 판매가로 유통되는 리큅 와인 냉장고도 추천할만하다. 12병의 와인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빌트인 타입이 아닌 프리스탠딩 타입 냉장고다. 주방, 거실, 안방 등 원하는 영역에 자유롭게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와인 보관부는 넉넉한 사이즈로 설계돼 있어, 와인은 물론 음료, 화장품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제한 없이 수납할 수 있다.
매직쉐프 레트로 와인 냉장고
빈티지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매직쉐프의 와인 냉장고도 많은 추천을 받는다. 한 번에 15병까지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저소음, 무진동 컴프레서 냉각 시스템으로, 소음과 진동에 민감한 와인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4~22도까지 내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미러 글라스를 적용해 와인의 맛이 변질되지 않게 자외선을 차단한다. 20만 원 초반대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빈디스 프리미엄 와인셀러
블랙 색상의 빈디스 와인 냉장고는 12병을 보관할 수 있는 ‘BW-35D1’, 24병을 수납할 수 있는 ‘BW-70D1’의 두 가지 타입이 각각 20만 원 중반대와 30만 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터치 컨트롤 패널을 적용해 직관적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으며, 온도는 11도에서 18도 사이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전면에는 UV 차단 글라스 도어가, 내부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LED 고내등이 적용됐다.
쿠잉 22L 와인셀러
쿠잉의 10만 원 초반대의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 냉장고는 750㎖ 크기의 와인을 최대 8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자식 터치 컨트롤 방식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LED 온도 표시창에는 제품 내부의 현재 온도가 표시된다. 온도는 4도에서 22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 또한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마트 더 와인셀러
이마트도 와인 냉장고를 자체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마트몰 등의 신세계 계열 온라인 쇼핑몰에서 129,800원의 판매가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총 12병의 와인을 수납할 수 있다. 제품 내부 상단에 LED 조명이 달려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펠티어 방식의 냉각으로, 컴프레서 방식보다 전력 소비량이 적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
캐리어냉장도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셀러를 공급하며, 여타 가전 제조사들과 와인 냉장고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는 총 12병의 와인을 수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온도는 12도에서 18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반도체(펠티어) 방식의 무진동, 저소음 제품으로, 하단에는 화장품을 적재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오픈마켓 등지에서 3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마루나 MRN-WC69D
3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마루나의 와인 냉장고는 24병까지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펠티어 방식으로 조용한 편이며, 진동이 없어 와인의 맛 변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보관한다. 전면 도어에는 2중의 UV 코팅이 이뤄져, 자외선으로부터 와인을 보호한다. 온도는 8~18도 사이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상부와 하부의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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